안녕하세요 얼나 입니다 :D
이번 후기는
헤라의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499호 로지 스웨이드
입니다
개인적으로 헤라 립은 처음이었는데요
예전부터 같은 라인의 다른 색상인
팜파스를 사고 싶었습니다
사고 싶은 이유는 딱히 없었고요
그냥... 유명하고 다들 갖고 있어서...?
근데 헤라 제품이 로드샵 가격대는 아니기 때문에
(원가만 보면 백화점 라인에 가까움)
막 지르기엔 조금 부담스럽다는...
그러다 11번가에서 아모레 퍼시픽이 세일하는 거 보고
구경하러 갔다가 가격이 괜찮길래 구매했습니다
근데 왜 팜파스가 아니냐?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 라인에서 유명한 색상이
팜파스, 서울 데이즈, 로지 스웨이드인데요
무지성으로 팜파스 지르려고 하다가
팜파스 색상 보고 갑자기 피가 차게 식었습니다
왜냐?
전 주황색이 정말 안 받기 때문이죠
근데 팜파스는 주황 MLBB 색상입니다
........
아무리 가격이 싸도
내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사지 않는다!!!
이게 저의 소비 원칙이기 때문에
급히 다른 색상을 찾아보았고
로지 스웨이드가 이쁘길래
고민하다가 로지 스웨이드로 질렀습니다
구매 가격은 만삼천몇백원인데
포인트 페이백이 삼천 얼마여서
실구매가는 대충 만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는
헤라 립이 만원?!
거의 뭐 거저 주는 거죠
(좀 오바함)
요새 매트립을 많이 사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습니다
2n년 동안 촉촉한 립만 사다 보니
이젠 매트립도 좀 시도해보려구요
실패할 소지가 다분하지만...
나에겐 립 브러쉬가 있다구~!
그럼 바로 보시죠
제품 케이스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았어요
미니 맥 립스틱 < 헤라 < 맥 립스틱
미니 맥 립스틱보다는 크고
맥 립스틱 보다는 작은 크기
뚜껑 부분도 되게 짧아서
사용하기 조금 불편쓰
손으로 잡는 부분이 얼마 안 돼요
제품 팁입니다
팁 자체도 그렇게 큰 편은 아니고
납작한 편
입생로랑 따뚜아쥬 꾸뛰르도 그렇고
헤라 센슈얼 파우더도 그렇고
둘 다 팁이 납작하네요
매트립 특인가...?
손등 발색 샷입니다
먼저 실내 LED 조명 아래에서 찍었어요
LED 조명 아래에선 각도가 조금만 변해도
완전 다른 색이 된다는....
왜 그런진 저도 잘 모르겠슴다
이과는 알겠죠 (((문과)))
자연광에 비해 색 기복(?)이 더 심해요
그래서 영상으로 색 확인하길 바랍니다
실제로 보는 나도 뭔 색인지 잘 모르겠음;;;
딥한 장미색이긴 한데...
어떻게 보면 살짝 주황색도 보이고
어떻게 보면 엄청 딥한 장미색이고...
햇빛 아래에서도 찍어보았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찍으면 주황끼가 좀 더 들어간다는 점
감안하시고 보시길
색상 자체는 좀 딥한데
생각보다 투명하게 발림요
이게 공홈 발색 샷인데 과연...?
먼저 실내 LED 조명 아래에서 찍어봤습니다
공홈 발색 샷보단 좀 더 딥하게 올라옵니다
겁나 짙은 장미를 말린 색 같달 까나
발리는 건 부드럽게 발리고
마무리는 역시 매트하게 됩니다
주름 부각 각질 부각은 있지만
맥 파우더 키스만큼은 아닌....
그렇다고 입생 따뚜아쥬 꾸뛰르 만큼 촉촉하지도 않아요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 이건 좀 공홈 발색 샷이랑 비슷한 듯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이 제일 실제와 비슷하네요
근데 자연광에서 찍으니까
뭉침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각질 있는 부분에 바르면 각질이랑 같이 뭉쳐요
그래서 저렇게 포슬포슬하게 올라온다는
매트 틴트의 단점...
오래 사용하진 않았지만
장시간 사용하면 백퍼 각질 올라오는 타입 같았음요
입술에 가뭄 나고 틴트는 뭉치고
결국 손으로 각질 뜯어내고 다시 바르면
또 균일하게 안 발리고....
입술 상태 최상일 때 발라야 이쁜 제품입니다
입술 상태 보완 안 되고
오히려 상태 안 좋은 건 부각하는 스타일
<총평 feat. 공홈 설명>
▶ 무게감은 줄이고 부피감만 남겨 입술을 감싸듯 가볍게 밀착
- 무게감은 줄이고 부피감만 남긴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형 자체가 가벼운 건 ㅇㅈ
가볍게 밀착된다는 설명은 맞습니다
▶ 각질 부각과 건조함을 보완하고 편안한 부드러움이 오래 지속
- 이 설명엔 공감 못합니다
(비교군이 리뉴얼 전 제품이라면...
저렇게 설명할 수 있을지도?)
그냥 전형적인 매트 틴트에요
각질 주름 부각, 건조함
▶ 한 겹의 소프트 필터를 씌운 듯한 컬러
- 이것도 무슨 의미인지 바로 와닿지 않는...
딥한 색상이 아니고 원래 입술 색이랑 잘 어우러진다
이런 의미인 건가 싶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딥하게 발리는 편은 아님
= 기본 입술 색 반영됨
▶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사용
- 오 이건 몰랐네요
근데 아이섀도는 별로고 블러셔는 사용할 수 있을지도...?
개인적으로 립 제품 뺨에 바르는 거 안 좋아해서
전 그냥 입술에만 바르겠습니다
그 외에 설명이 더 있긴 한데
당최 뭔 소린지 몰라서...
부드럽지만 당돌한 ?? 과하지 않지만 세련되게??
바로 직전에 심플 그 자체인 맥 공홈 설명을 보고 와서 그런가
좀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맥 너네는 설명 좀 더해줘라...)
그냥 이 제품이 다른 제품이랑 기술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적어주면 좋으련만
그럼 2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