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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데어 루즈 쉬어 슬릭 젠틀 영보스 후기 / 내돈내산 / 입생 루쥬 볼륍떼 샤인 105호 비교

얼나 2021. 1. 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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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나 입니다!

오늘의 후기는 미샤의 데어 루즈 쉬어 슬릭 젠틀 영보스 입니다

이 제품은 제가 예전에 구매했었는데요

한번 발라보고 제 맘에 안들어서 동생에게 넘겨준 제품입니다ㅋㅋㅋㅋ

과연 어떤 부분이 제 맘에 들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이번에 다시 발라보며 저의 평가는 달라졌을까요...?

바로 보시죠!

 


데어 루즈 쉬어 슬릭의 케이스는 특이한 모양입니다

보통 립스틱 케이스는 원 아니면 사각형이었는데요

얘는 독특하게도 음..입술? 모양입니다

그리고 뚜껑과 본체가 자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착! 하고 뚜껑이 닫히는 케이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화장품은 질도 중요하지만

케이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미샤의 이런 독특한 케이스는 기억에도 남고,

제품도 더 고급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색은 빨강의 정석 느낌

립스틱 끝이 뾰족한 디자인이라

개인적으로 입술에 바르기 좋았습니다

전 매우 얇디 얇은 입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ㅋㅋㅋㅋㅋㅋ

 


역시 화장품 본체와 거의 일치하는 발색

웜레드 + 아주 조금 섞인 주황색

입니다

확실한건 핑크쪽은 아니에요


자연광에선 오렌지 색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죠

확실히 따듯한 색감이 섞이니

본래 색이랑은 다른 느낌

 


개인적으로 이 사진 색감이 가장 이뻤어요

실제 제품 색도

첫번째 사진과 가장 비슷합니다

웜레드의 정석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물먹 + 약간의 체리 + 약간의 오렌지

느낌

 


입술 발색입니다

실내샷은 물먹 체리 느낌

그렇다고 쿨한 느낌은 아닙니다

백퍼 웜

 


자연광 받으면 좀 더 저랑 잘어울리는 색이 되어벌임

너.. 다시 내 파우치로 들어올래?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색이 물먹은 수채화 느낌이라

부담스럽지 않은 색이었어요

.

.

.

그리고 갑자기 든 생각

얘랑 입생 105랑 큰 차이가 있나...?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생각보다 입생 루쥬 105호가 가을가을 하더라구요

실제로 입생 105호가 막 가을가을 한 편은 아니었는뎁

그리고 이렇게 두개 붙여 놓으니

젠틀영보스는 레드 100% 느낌

그만큼 입생 105호는 레드 + 주황이 많이 섞여서 그런가봐여


자연광으로 나오니 입생의 가을가을한 느낌이 좀 덜해졌군요

실제 발색이랑 비슷하게 나오네요

반면 젠틀영보스는 좀 더 쨍한 색감으로 나옴

이정도로 쨍한 레드는 ㄴㄴ

 


입술에 올리면 진짜로 큰 차이가 없음

믈론 색은 다르죠...

근데 기본 입술색이 있어서 그런가

정말 비슷해지더라구요

그나마 실내에선 조명 덕분에

미묘한 색감 차이를 핸드폰으로 잡을 수 있었지만

자연광에선 정말....

일단 입생은 좀 더 색이 투명하게 올라와요

미샤도 투명한 수채화 색감을 강조했지만

입생만큼은 ㄴㄴ

젠틀 영보스는 한번에 바로 저 색이 나오는데

입생은 2~3번은 발라야 저 색이 나옴

 

문제의 자연광

진짜.....차이가........

흠.......

그나마 구별을 해보자면

오렌지 색이 돈다 = 입생

체리 느낌이다 = 미샤

이정도..?

 


총평 with 입생 루쥬 105

색은 물먹은 레드 느낌이라 부담없이 바를 수 있는 색이었어요

촉촉한 립스틱 계열 치고는 발색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촉촉한 정도는 보통 정도?

근데 가장 별로 였던게 밀착력 + 지속력 = 묻어남

물론 촉촉한 립스틱 계열은 밀착력 0 인걸 잘 알고 있죠

보통 촉촉한 립스틱이 2가지 계열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1. 촉촉함을 조금 포기하고 대신 밀착력과 발색력을 높인다

2. 촉촉함에 완전 집중한다 (밀착력 지속력 발색 완전 포기)

근데 얘는 촉촉함을 조금 포기하고 발색력은 높였는데

밀착력은 못 높인 제품이었어요

특히 제가 제일 싫어하는 이에 묻어남!!!

발색이 좋다
= 립제품이 이에 조금이라도 묻는 순간 바로 티가 난다

얘랑 비교한 제품이 입생이었죠

전 입생은 2번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촉촉함에 집중한 대신

밀착력과 지속력은 포기를 했죠

그만큼 발색 역시 약하게 만들어서

립스틱이 지워져도크게 티가 안나고

이에 묻어나는거도 거의 없는 수준..

있어도 발색이 워낙 약하다 보니

미샤만큼 티가 나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물론 얘는 반짝이가 문제이긴함)

근데 미샤는 발색 짱짱 + 밀착력 0

= 이에 묻어남 + 엄청 티가 난다

그리고 지속력 똥망의 성격이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미샤는 입술에서 번져요...

진짜 입술에서 번지는거 제일 싫어하는 사람 ㄴㅇㄴ

입생은 입술에서 번진다기 보단

날아가는 느낌

그래서 지속력은 똑같이 똥망인데

그 결과는 입생이 좀 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역시 다시 발라보니 왜 얘를

동생에게 주었는지 이해 가능

만약 애를 쓴다면 다른 지속력 좀 더 좋은 제품이랑
섞어 바르는 것 추천

.

.

.

그런데 워닝사인이 사고 싶어졌다....

워닝사인... 완전 존예잖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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